Movie 리뷰 / / 2022. 9. 8. 07:30

엣지 오브 투모로우 생존을 위한 끝없는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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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본 과거로 돌아가는 능력 주인공 빌 케이지는 죽으면 과거로 돌아가는 시간의 블랙홀에 빠지게 됩니다. 죽으면서 계속 성장하고 미래를 내다보며 희생을 하여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 에지 오브 투모로우에 대해 리뷰해보겠습니다.

죽어야 성장하는 남자 빌 케이지 소령

지구는 외계생명체에 침공을 당합니다. 먼 우주에서 운석이 떨어지고 거기에서 외계 생명체들이 출현하게 됩니다. 무자비하고 강력한 외계 생명체와의 오랜 전쟁 중에 유럽은 외계인들에게 빼앗기게 되고 인간들은 신체를 강화해줄 슈트를 개발하여 외계 괴물과 싸우게 됩니다. 향상된 전투력으로 베르됭이라는 곳에서 한 여자 영웅에 의해 첫 승리를 이뤄냅니다. 주인공 소령 빌 케이지(톰 크루즈 배우)는 군의 사기를 돋우고 홍보를 하는 공보장교로 사기를 올리기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연합사령부로 가게 됩니다. 육군대장 브링엄은 그에게 직접 전투에 나가서 촬영해오라고 지시하지만 그는 전투능력이 없다는 핑계로 빠져나갈 궁리를 합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눈을 떠보니 전쟁터의 군대에 가게 되고 소령이라는 계급도 잃어버린 채 이등병으로 강등되어 훈련하게 됩니다. 첫 전투를 나간 케이지는 외계 생명체와 전투 중 알파라는 존재를 만나게 되고 싸우다가 알파의 피를 뒤집어쓰면서 죽게 됩니다. 하지만 다시 눈을 뜨게 됩니다. 훈련소로 다시 돌아와 있는 똑같은 모습으로 똑같은 일상들이 반복되는 것을 보며 의아하게 느끼게 됩니다. 또다시 전투에 나가지만 또 죽게 되고 다시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부활하게 되는 일을 겪게 됩니다. 어느새 베테랑이 되어있는 그에게 베르됭의 영웅 리타 브라타 스키를 만나게 됩니다. 절체절명의 시기에 그녀를 구해주고 자신의 일에 대해 말합니다. 리타는 뭔가를 알고 있는 듯 부활하면 나를 찾아오라고 말을 하며 죽게 되고 부활한 후 그녀를 찾아가서 놀라운 얘기를 듣게 됩니다. 그녀 또한 동일한 일을 겪었고 지금은 수혈을 받아서 그 능력이 사라졌다고 했습니다. 케이지의 능력을 키워 전쟁을 끝내고 싶어 하는 리타와 수많은 연습을 거치며 익숙해진 전투능력으로 외계 생명체들을 물리치는데 앞장서게 됩니다. 하지만 진짜 없애야 할 오메가에 대한 존재를 계속 찾아 헤매게 되고 끝내 찾아내 오메가를 죽이고 모든 전쟁의 처음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알고 있으면 도움 되는 영화 배경 지식

All you need is kill이라는 제목으로 나올뻔했지만 어색함이 많은 것과 문법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에지 오브 투모로우라는 제목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군인들이 입고 있는 강화복은 종류가 다른데 리타의 강화복은 가벼운 경량화 모델인 도그이며 케이지를 비롯한 일반 병사들이 착용한 강화복은 그런트, 키멀 등이 입은 덩치 큰 강화복은 탱크라고 합니다. 이 강화복들은 CG가 아니라 실제로 만들어진 것으로 무게가 약 40KG에 육박할 정도로 무거워서 와이어를 이용해 움직임을 표현하며 촬영했습니다.

내가 느낀 영화의 재미 POINT

타임 루프라는 소재는 언제 봐도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방향을 잘못 잡아도 개연성의 문제가 생기거나 풀어나가는데 어색함이 보이는데 이영화는 부족함 없이 잘 풀어낸 것 같습니다. 타임루프의 소재를 적절히 이용하며 액션면에서도 충분히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톰 크루즈와 에밀리 블런트의 연기는 역시나 일품이었고 웰메이드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같은 날을 무한으로 살아가면서 성장해나가고 완벽한 하루를 만들어간다 라는 소재는 여러 번 있었지만 그 후를 풀어내는 것이 진정한 타임루프 소재 영화의 묘미인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완벽한 결말을 만들어냈기에 후속작을 기대할 순 없지만 조금 다른 소재로 후속작을 만들어서 내놓으면 어떨까 하는 기대가 드는 영화였습니다.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으니 잘 만들어진 영화 한 편 보고 싶을 때 꼭 보셨으면 하는 추천작입니다. 영화 중간중간에 톰 크루즈만의 유머 코드가 섞여있어서 심하게 무거워지지 않고 웃음도 챙겨갈 수 있으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배우의 연기와 연출진들의 연출력 뛰어난 CG와 액션신 모든 게 어우러져 명작을 만들어낸 모든 이들에게 찬사를 보내면서 에지 오브 투모로우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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