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콘스탄틴은 DC코믹스의 히어로이지만 키아누 리브스가 연기한 존 콘스탄틴은 하나의 문화가 되었다 단순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로서가 아니라 콘스탄틴이라는 아이콘을 만들어내었습니다. 영화 콘스탄틴의 줄거리 리뷰와 감상평을 나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간과 악마, 천사 그리고 혼혈들
멕시코를 배경으로 시작된 영화는 한남성이 친구와 함께 땅을 파헤칩니다. 땅속에서 천에 둘러싸인 칼을 찾게 되고 그것을 들고 어디론가 갑니다. 악마에 빙의된 채 누군가를 찾아가던 그는 자동차에 치이지만 차만 반토막이 날뿐 멀쩡할 정도로 강한 인간 이상의 모습을 하며 돌아다닙니다. 어느 한 허름한 건물에 악마에게 빙의된 여자가 있고 그를 발견한 신부는 콘스탄틴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이 신부는 만지는 것만으로 기억과 과거의 흔적을 알 수 있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가진 알코올 중독자이며 콘스탄틴과 친분이 있었고 자신의 영역을 넘어선 것이라 콘스탄틴에게 퇴마를 요청합니다. 콘스탄틴은 그의 제자 체즈 와 함께 빙의된 소녀를 위해 달려왔고 악마를 거울에 가둬 깨트려 지옥으로 돌려보냅니다. 콘스탄틴은 흑마법, 강영술 등에 조예가 깊으며 담배를 많이 피워 심각한 골초이며 폐암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어릴 적 귀신, 악마를 볼 수 있는 능력 때문에 정신병원에 갇히게 되고 그 와중 죽음을 시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죽음에서 되살아난 후 콘스탄틴의 능력은 더 강해졌지만 나쁜 행동을 이유로 천국으로 갈 수는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천국에 가기 위해 하나의 악마라도 더 잡아넣으려는 존은 인간계에 악마들의 흔적이 점점 늘어나는 것이 이상하다 느껴집니다. 안젤라의 쌍둥이 여동생 이사벨의 자살을 함께 조사하게 되고 악마들이 지상으로 올라오기 위한 농간임을 알아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심각했던 건 현세에 있는 가브리엘이 그 배후에 있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인간계에서 천사와 악마의 중재를 하고 있는 미드나잇이라는 존재에게 이 상황을 알리며 도와달라고 하지만 파파 미드나잇은 누구의 편에 설 수 없다는 말로 콘스탄틴의 요청을 거절합니다. 악마와의 전쟁을 대비하며 채즈와 함께 안젤라의 몸을 차지한 악마를 처단하기 위해 병원으로 찾아가게 되고 이 모든 상황에서 안젤라를 살리기 위한 콘스탄틴의 자기희생이 천국행을 보장받는 순간 루시퍼는 콘스탄틴을 다시 살려내며 죽기 전으로 돌립니다. 살아서 다시 죄를 지어 자신의 왕국인 지옥으로 오기를 바라며 살려줍니다. 그리고 타락해버린 천사 가브리엘은 신의 은총인 날개를 잃어버리며 인간화되어버립니다. 고통과 아픔을 느끼게 되는 가브리엘을 죽기를 원했지만 살아서 고통을 느끼기를 바란 콘스탄틴은 그를 살려줍니다. 악마들과의 전투 중 죽은 체즈는 천사로 변하게 됩니다.
키아누 리브스의 콘스탄틴 2를 기다린다.
흥행도 성공했고 내용 자체도 탄탄하여 명작으로 남은 콘스탄틴은 후속작에 대한 모두의 관심을 가지기에 충분했습니다. 한동안은 후속작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 얼마 전부터 얘기가 나오는듯하더니 또다시 잠잠해진 상황입니다.
키아누 리브스가 더 늙어가기 전에 찍었으면 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그래도 꼭 좋은 시나리오와 캐스팅으로 꼭 후속작이 나왔으면 합니다. 원작을 보면 그릴 수 있는 이야기가 너무 많습니다. 만화 캐릭터가 원작인 만큼 할 이야기와 쓸이 야기 프리퀄 등 할 수 있는 촬영이 많으므로 1편으로 그치지 말고 이어 나가 줬으면 하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최근에 드라마로도 나오기는 하였지만 그럴수록 키아누 리브스가 연기한 콘스탄틴에 대한 목마름은 더해져 가는 것 같습니다.
콘스탄틴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평
키아우리브스, 레이철 와이즈, 틸다 스윈튼, 샤이 아라 포브 등 그 당시 연기력과 인기를 모두 가진 많은 배우들로 꽉꽉 채워 나온 영화로 시나리오부터 촬영, 연기력, 구성 모든 것이 딱 떨어진 명작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몇 번을 보고 또 봐도 재미있다면 역시나 잘 만들어진 영화라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보고 또 봐도 스릴 있고 재미있는 영화 중 하나이므로 안 보신 분들이나 다시 보고 싶으신 분들은 재감상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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