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인 촬영기법과 제임스 멕어보이라는 거대한 신인을 발굴하게 된 영화이며 스타일리시하고 경쾌한 액션이 매우 볼만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자신을 찾아가는 킬러의 아들 웨슬리의 여정을 그린 영화 원티드, 시원한 액션이 그리우신 분들은 꼭 한 번 보셨으면 합니다.
평범한 청년 킬러가 되기로 결심하다
직장, 친구 어디에서도 인정 받지 못하고 사는 청년 웨슬리는 무기력하고 무능력한 모습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이상하리만큼 신경쇠약적인 자신이 뭔가 문제가 있다고만 생각하고 자존감조차 한없이 낮아진 그는 여자 친구와 매일 다투고 직장동료 베리와 여자 친구가 바람을 피우는 것을 알면서도 아무것도 못하는 어리숙한 모습을 보입니다. 직장 내에서도 상사의 비합리적인 대우에도 불만을 표출하지 못하며 넘어가곤 합니다. 건강도 좋지 않아 조금만 긴장하거나 흥분을 하게 되면 심장이 빨라지고 주변이 느리게 보이는 현상 때문에 약을 먹으며 자제합니다.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던 그에게 폭스(앤젤리나 졸리)가 등장하게 되고 그녀에게서 자신의 아버지에 죽음에 대해 듣게 됩니다. 웨슬리의 아버지는 사회정의를 위한 청부살인을 하는 비밀 조직의 일원이었고 최고의 킬러였다는 것을 듣게 된 웨슬리,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갑자기 벌어진 총싸움에서 폭스 덕분에 목숨을 구하게 되며 서서히 믿기 시작합니다. 조금 더 아버지에 대해 알고 싶어 진 웨슬리는 폭스를 따라 조직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게 되고 그 조직의 수장 슬론을 만나 아버지에 대해 듣게 됩니다. 아버지의 생전 행적, 능력, 유산 등을 알려주며 자신의 조직으로 들어와서 함께 일할 것을 제안합니다. 슬론은 웨슬리에게 아버지가 가진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스카우트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게 자신과는 너무 맞지 않는 인생임을 깨달은 웨슬리는 그곳을 나오게 되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평범한 일상은 더 이상 평범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마음속의 무언가가 꿈틀거리며 평소라면 잘 참았던 상사의 구박과 동료의 배신에 폭발해버리며 회사를 뛰쳐나옵니다. 때마침 폭스는 웨슬리를 태워가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고 조직의 아지트로 이동하게 됩니다. 킬러의 수업이 아닌 야수성을 키우기 위해 무자비하게 구타하고 어려운 미션들을 주며 한계까지 몰아붙입니다. 기술의 습득이 아닌 마인드를 바꾸기 위한 수업이 계속 지속되고 어느샌가 그도 킬러에 걸맞은 마음가짐과 몸짓이 갖춰지게 됩니다. 총기 사용법과 타깃 분석 등 고급 기술을 배운 그에게 첫 과제가 떨어졌고 성공적으로 이뤄냅니다. 그러다 자신을 죽이려는 킬러와 조우하게 되고 자신을 죽일 수 있음에도 죽이지 않는 것에 이상함을 느낀 웨슬리는 다시 한번 킬러와 만나게 됩니다. 킬러는 죽음에 이르러 진실을 말하게 되는데 자신이 웨슬리의 아버지이며 조직을 이용하고 있는 슬론의 계락을 간파하여 조직의 배신을 겪었다고 전했습니다. 모든 것을 알게 된 웨슬리는 슬론을 처리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게 되고 혈혈단신으로 조직의 아지트로 전쟁을 치르러 가게 됩니다. 자신을 가르쳤던 스승들을 하나하나 제거해나가면서 서서히 슬론에게 접근하게 된 웨슬리, 웨슬리는 모두에게 슬론의 계략을 알렸지만 슬론은 타당성을 들먹이며 킬러들에게 자신의 편에 서기를 권고합니다. 세뇌된 모두가 웨슬리를 죽이려고 하고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 폭스는 웨슬리의 편에 들게 되고 총알 휘기로 모두를 제거합니다. 자신마저 버리며 정의를 위해 희생합니다. 그사이 도망친 슬론은 웨슬리를 처단하기 위해 예전 직전으로 찾아가 웨슬리를 겨낭하게 되지만 그의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은 웨슬리의 대역이었고 이는 웨슬리가 꾸며낸 작전이었습니다. 그렇게 복수가 성공하게 되고 최고의 킬러가 된 웨슬리를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독특한 촬영기법이 영화의 핵심
프레임 별로 짤라내어 감각적이고 역동적인 장면을 내는가 하면 총알을 휘게 만드는 장면으로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만든 요소는 이영화를 흥행하게 만드는데 크게 일조했다 생각됩니다. 슬로 모션과 빠른 템포의 영상이 스릴감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킴으로써 더 긴박하게 만들었고 영화를 더 재미있게 하였습니다.
제임스 맥어보이 영화계에 이름을 올리다
안젤리나 졸리, 모건 프리먼 등 장장한 배우들이 있지만 제임스 맥어보이라는 그 당시 신인 배우의 연기는 사람들을 매료시키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분노를 표출하는 연기라던지, 희로애락을 표현하는 그의 스타일에 모두가 반해버렸고 원티드라는 영화를 성공시키기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이영화로 인해 멕어보이는 스타덤에 올랐고 여기저기서 러브콜이 왔으며 많은 영화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스피디하고 감각적인 액션 스릴러 한편 보고 싶으시면 꼭 추천드립니다.
이상 영화 원티드 의 리뷰 및 감상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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