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리뷰 / / 2022. 9. 12. 22:57

가타카 인간은 유전자로 결정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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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타카

단순한 유전적 정보로 유성과 열성을 구분해버리는 시대적 상황을 거부하고 노력과 의지로 자신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영화입니다. 1998년도 작품 치고는 상당히 심오하고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수작 중의 수작입니다. 영화를 본 사람들에게 현재의 환경에 머무르지 말고 앞을 향해 나아가라는 메시지를 주는 가타카에 대한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유전자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세상, 하지만 인간은 그보다 위대하다

기타 카(우주항공회사)에서 일하는 제롬은 회사에서 매일 피검사와 소변검사를 진행합니다. 신체조직 검사도 진행이 됩니다. 부적합 인력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사내 규정에 의해 매일 같은 검사를 진행하고 우주탐사에 대해 큰 기대를 가지고 있는 제롬은 타이탄이라는 행성을 탐사하기 위해 준비 중이었습니다. 모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출발을 일주일 앞둔 때 사무실에서 한 감독관이 살해되고 이 수사로 인해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날까 걱정하게 됩니다. 사실 제롬의 진짜 정체는 열성 유전자를 가진 부적격자였고 진짜 이름은 빈센트였습니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유전공학적으로 30살까지 밖에 살 수 없고 심장이 약하면 시력도 나빠질 것이라는 판정을 받은 부적격자로 분류된 사람이었고 그의 동생 안톤은 빈센트의 열성인자를 다 제거한 적격자였습니다. 항상 바다에서 수영 내기를 해도 지고 시력도 나빠졌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노력과 의지로 유전적 불리함을 이겨내려 노력했습니다. 아버지의 차별을 감내해야 했고 항상 무시를 당하며 살아야 했습니다. 먼 우주를 탐사하고 싶다는 꿈마저 유전적 불안전함 때문에 포기하라고 했지만 빈센트는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습니다. 17살이 되어서 빈센트는 동생 안톤에게 수영을 이기게 되고 목숨을 살려주면서 자신의 기록을 지우고 집을 나가게 됩니다. 우주항공 회사에 취업하게 된 빈센트는 역시나 자신의 열성인자로 인해 청소부 정도로 밖에 취업하지 못하였지만 새로운 신분을 제공해주는 중개인을 통해 제롬을 만나게 됩니다. 제롬은 최적의 유전적 조건을 가진 사람이었지만 불행한 사고로 인해 하반신 마비를 가지게 된 수영 선수 출신의 인물입니다. 항상 수영선수 시절 2등을 한 기억에 사로 잡혀 패배감에 빠져있는 그에게 열성인자를 가졌지만 자신의 꿈을 위해 키를 키우는 수술도 마다하고 힘들고 고된 모든 겪을 이겨내는 빈센트를 위해 자신의 혈액, 머리카락, 소변 등을 제공하기로 합니다. 신체조직이 탈로 날까 봐 매일 피부를 벗겨내 소각로에 태우는 힘듦도 이겨내는 빈센트를 응원하며 지원하게 됩니다. 빈센트는 제롬의 신체조직 샘픔을 이용해 입사하는 데 성공하고 자신의 능력으로 승승장구하여 우주 탐사까지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습니다. 그간 아이린을 만나게 되고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살해 용의자를 찾기 위해 신상조사를 다시 하게 되었으니 빈센트에게 큰 고난이 오게 된 것입니다. 그러던 중 빈센트의 눈썹 한올이 발견되고 용의자로 빈센트라는 인물이 나오게 됩니다. 그 수사 인력 중에는 동생 안톤도 있었는데 범인이 빈센트임을 확신하고 수사망을 좁혀가기 시작합니다. 포기를 하려 했지만 진짜 제롬의 설득과 응원으로 다시 마음을 고쳐먹게 되고 여러 테스트를 통과하게 됩니다. 불시검문에도 걸리게 되지만 임기응변으로 자리를 피하게 되지만 아이린에게는 자신의 정체를 들키게 됩니다. 안톤은 아이린을 심문했고 아이린은 제롬에 거쳐를 알려주게 되고 검문이 왔을 때는 실제 제롬이 연기를 하며 위기를 넘기게 됩니다. 그사이 감독관의 살인범은 잡히게 됩니다. 진범이 잡혔지만 안톤은 빈센트의 정체를 알아내고 자수를 권하며 다시 한번 수영 경기를 제안하게 됩니다. 우성인자의 안톤은 역시나 빈센트에게 이기질 못하였고 형을 응원하며 놓아주게 됩니다. 아이린과의 사이에서도 뚜렷이 밝히지는 않았지만 아이린이 무마하고 넘어가며 빈센트의 편에 서게 됩니다. 우주탐사를 떠나게 된 빈센트는 제롬에게 감사를 전하지만 제롬은 오히려 빈센트에게 감사하며 응원하고 보내줍니다. 마지막 최종 관문이 있다는 걸 모른 빈센트는 소변검사에서 탈락할뻔했지만 오랫동안 빈센트를 알고 지냈고 응원하는 검사원은 그냥 보내주게 됩니다. 그렇게 꿈을 향해 우주선은 출발하고 빈센트는 꿈을 이룹니다.

영화 가타카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

이 영화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남깁니다. DNA, 유전자가 그 사람의 인생을 결정짓는 것이 아니며 어떤 상황 어떤 환경에서도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크나큰 메시지를 남기게 주고 있습니다. 뛰어난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나도 불행한 사고로 불구의 삶을 살 수도 있고 아주 열성한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어도 성공할 수 있는 것 그것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이기에 소중하고 아름다운 가치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가타카 알고 보면 재미있는 뒷이야기

저 예산 영화이지만 현재 대배우로 성장한 3인이 출연한 것도 그렇고 에단 호크와 우마 서먼은 이영화를 계기로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되지만 나중에 헤어지게 됩니다. 가타카는 DNA를 구성하는 구아닌, 아데닌 티민 시토신을 조합한 단어입니다. 에단 호크, 주드 로, 우마 서먼의 꽃미모 시절을 볼 수 있습니다. 연기력, 연출력 구성 등 모든 것이 완벽하고 메시지마저 제대로 전달한 가슴이 먹먹해지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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